라이젠 7 2700X 벌써 리뷰가?? 라이젠 2세대 피나클릿지 4월 출시 예정

 

라이젠 1세대는 Zen 아키텍처 및 14nm의 공정으로 설계 및 생산되었고, 초창기에는 메인보드 및 운영체제, 프로그램, 시스템간의 호환성이나 충돌 이슈가 있었지만, 이번 2세대는 더욱 미세화된 12nm공정으로, Zen+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출시되는 것이 특징이다.

 

1세대 제품의 인기로 대다수의 프로그램들이 라이젠 프로세서 호환성 문제를 대부분 해결해 가는 추세이기에 이번 2세대 제품에 대한 기대가 더욱 크다.

 

 

프랑스 매거진 Canard PC 하드웨어가 발행한 신간에 라이젠 7 2700X 리뷰가 포함돼 화제다.

원래 라이젠 7 2700X는 AMD가 정한 엠바고에 맞춰 다음 달 공개되야 하지만 매거진 특성 상 발행 시기를 조절할 수 없어 엠바고를 깬 것으로 판단된다.

AMD가 이를 허용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타 매체와의 형평성을 고려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인 만큼 Canard PC 하드웨어 스스로 판단한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

어쨋든 Canard PC 하드웨어 덕분에 코드명 피너클 릿지로 불리었던 라이젠 7 2700X의 모든 것을 미리 확인할 수 있게 됐는데 그들이 분석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라이젠 7 2700X는 메모리 지연시간이 개선됐다. DDR4-2666 메모리 기준으로 1800X 대비 9ns 정도 개선 됐다. 하지만 같은 메모리가 사용된 코어 i7 8700K와는 17ns나 지연시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지연시간은 캐쉬와 메모리 사이 뿐만 아니라 L2와 L3 캐쉬 모두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2. 라이젠 7 2700X는 터보 기술이 좀 더 적극적으로 개입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라이젠 7 1800X는 싱글 코어에서만 터보 기술이 활성화 되지만 라이젠 7 2700X는 싱글 코어 뿐만 아니라 코어 수 조합 마다 정해진 비율에 따라 클럭이 상승했다.

3. 전반적인 성능은 1800X 대비 14% 정도 상승 했으니 8700K 대비 15% 상승했다. 하지만 게임의 경우 인텔 제품과의 차이가 여전하기 때문에 코어 i5 8400 보다 약간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단, 평가에 사용된 게임 상당수가 오래된 게임(배틀필드4, GRID 등)인 경우가 많아 멀티 쓰레드에 최적화 된 최신 게임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4. 12nm 공정으로 생산 공정이 개선 됐지만 소비전력이 증가했다. idle 상황에선 1W 정도 개선된 반면 실제 작업에선 13W(1800X 대비) 가량 전력 소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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