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Mercedes-Benz E-class Coupe
남자를 홀리는 벤츠 E400 쿠페 사양 및 시승기
▒ E400 모델은 333마력, 48.9토크, 자동 9단 변속기
▒ V6 2996cc 바이터보 휘발유
▒ 4-MATIC(4륜구동) 탑재
▒ 벤츠에서 처음 적용되는 에어바디컨트롤 서스펜션 장착
2018 Mercedes-Benz E-class Coupe: More Size, More Style, More Space
A big step up for Benz's middle two-door.
사촌동생이 강남에서 신형 E400 쿠페를 받아서 경북 영천까지 끌고왔습니다.
시승차가 없는데 특별히 내줬다나...
겉모습은 역시 벤츠라고 할만하게 잘 뽑았습니다.
굴곡진 모습이 남자의 심장을 자극합니다.
드넓은 그릴하며 역시 차는 벤츠네요.
동생에게 넘겨받은 키에는 아름다운 삼격별이 그려져 있고 차의 성능처럼 묵직함이 느껴집니다.
AMG는 아니지만 AMG라인인지 곳곳에서 AMG의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농촌의 창고에서 맞이할 차는 아니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보니 나름 잘 어울리는 벤츠 E400
차량 외관은 더할나위 없이 멋집니다.
섹시 하다는 단어가 너무나 잘어울리는 뒤태하며, 그릴, 라이트 모든게 조화롭게 이루어져있습니다.
외관에 대한 인상은 인테리어로 그대로 이어집니다. 차량에 탑승하면 먼저 보이는것은 12.3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두 개가 시선을 압도합니다.
고성능 차를 대변하는 원형 에어컨 송풍구. 기존 가로형 에어컨 송풍구를 터빈블레이드 형상으로 바꿔 실내 분위기를 한층 스포티하게 꾸몄습니다.
E클래스 쿠페 모든 라인업에 기본으로 적용된 AMG라인 은 다이나믹한 느낌을 더욱 부각 시킵니다.
쿠페치고 뒷자리가 편한한 차는 드물죠. 하지만 신형 E400 쿠페는 성인 4명이 타도 적당할 정도로 충분한 공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엔진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먼저 LED헤드램프가 먼저 반응합니다. 4개의 LED빛줄기가 양옆으로 퍼지다 서로 교차되기도 하며 레이져쇼 같은 멋진 장면을 연출합니다.
실내 곳곳에는 엠비언트 라이트가 은은하게 빛을 밝혀 온화한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시동을 켰음에도 아주 정숙하며, 가속 패달을 밟으면 부드럽게 차가 나감을 느낄 수있다.
어? 이거 E400 쿠페인데 너무 부드러운데?' 하는 의문이 들때 쯤, 사촌동생이 알려준다.
주행모드 다이얼을 돌리면 모드를 설정할 수있고, 스포츠나 스포츠+로 해서 달려 보라는 것이다.
먼저 농로를 벗어나 산업도로로 올린뒤 스포츠+ 모드로 바꿔 보았다. 모드를 바뀌는 순간 차가 변한다.
우렁찬 엔진음이 들리며, 엔진은 언제든 튀어나갈 준비가 되었다고 신호를 보낸다.
엑셀을 밟아달라고 아우성 치는 E400.
드디어 쿠페다운 역동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순간이다. 순한 양의 탈을 벗은 거친 육식동물의 감각이랄까
V6 3.0L 바이터보 휘발유 엔진이 자동 9단 변속기(9G-TRONIC)와 조화를 이뤄
최고출력 333마력, 최대토크 48.9kg·m의 힘을 네 바퀴로 모조리 쏟아낸다.
0km에서 100km 가속은 5.3초
엔진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서스펜션과 핸들링감각 까지 스포츠모드로 다이나믹하게 변신한다.
탄탄한 하체 세팅 덕분에 코너링에서도 안정적인 라인을 그리며 재빠르게 빠져나올 수 있다.
신형 E400 쿠페와 짧은 시간이었지만, 남자의 마음을 홀리는데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E400 심장 모습.
MERCEDES-BENZ E400 4MATIC COUPE
가격 9410만원
크기(길이x너비x높이) 4840x1860x1440mm
휠베이스 2875mm
엔진 V6 2996cc 바이터보 휘발유
최고출력 333마력/5250-6000rpm
최대토크 48.9kg·m/1600-4000rpm
변속기 자동9단
무게 1940kg
연비(복합) 9.3km/L
서스펜션(앞/뒤) 멀티링크(에어)
브레이크(앞/뒤) V디스크
타이어 (앞) 245/34 R20 (뒤) 275/30 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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